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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휴전 협상∙라파 작전 논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회담을 포함해 인질 협상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강행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자지구 라파에 대한 지상작전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명확한 입장을 반복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미국은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7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 군이 지상 및 공중 작전을 시작하면서 라파 동부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7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 군이 지상 및 공중 작전을 시작하면서 라파 동부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그러면서 라파에서 수십만 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보호하는 방안이 없는 한 작전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네타냐후 총리가 최근 개방된 ‘케렘-샬롬’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 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바이든 대통령은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을 추모하는 기념일인 ‘욤 하쇼아(Yom HaShoah)’를 맞아, 조직적으로 표적화되어 살해당했던 600만 유대인들을 기억하고, 반유대주의와 모든 형태의 증오로 촉발된 폭력에 맞서 강력하게 행동하기로 한 공동의 약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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