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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18개국 정상 “하마스 인질 석방”촉구


지난 2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가 진행됐다.
지난 2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가 진행됐다.

미국 등 18개국 지도자들이 25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브라질, 불가리아,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헝가리,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세르비아, 스페인, 태국, 영국 정상들은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인질들 중에는 자국민들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국제법에 의해 보호받아야 하는 인질들과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의 운명은 국제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동성명은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타결되면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휴전이 이뤄질 것이며, 이는 인도적 추가 지원과 적대행위 종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붙잡아간 240여 명의 인질들 중 아직 풀려나지 못한 133명의 인질들이 200일 넘게 억류돼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작전을 예고해온 이스라엘은 이날 이른 새벽 라파에 5차례의 공습을 가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의 주요 거점이 있다면서, 100만여 명의 이주민이 몰린 것으로 알려진 이곳에 대한 지상전 강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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