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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가자∙우크라 협상 통한 평화 촉구


25일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 바티칸에서 '카톨릭 행동'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25일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 바티칸에서 '카톨릭 행동'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24일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가진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협상에 의한 평화가 끝없는 전쟁보다 낫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전쟁 중인 국가들 모두 전쟁을 멈춰달라”면서, “협상을 해서 평화를 찾으라”고 호소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자지구 내 신자들에게 매일 전화를 걸어 그들이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해 듣고 있다면서, 현지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매우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로 구호단체 등에 의해 “식량이 들어가고 있지만 주민들은 이를 얻기 위해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측 간 평화 협상을 도울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도할 수 있다”면서, “기도를 많이 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전쟁 지역 내 어린이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국제사회가 가자지구 내 어린이들뿐 아니라 2년 검게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쟁을 끝내고 평화 협상 방안을 모색하라는 것이 자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의 부활절 강론에서도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의 종식을 강력히 촉구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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