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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코카서스 이슬람권 지역서 무장세력 2명 사살


11일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NAC)가 공개한 사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특수부대 요원이 러시아 남부 카바르디노발카르공화국 주도 날치크 외곽의 저택에서 작전을 수행중이다.
11일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NAC)가 공개한 사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특수부대 요원이 러시아 남부 카바르디노발카르공화국 주도 날치크 외곽의 저택에서 작전을 수행중이다.

러시아 보안 당국이 11일 북코카서스 지역에서 대테러 작전을 통해 2명의 무장대원을 사살했다고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NAC)’가 밝혔습니다.

NAC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남부 카바르디노발카르공화국 주도 날치크 외곽에서 “국제 테러조직 조직원들이 여러 사보타주(파괴)와 테러 행위들을 계획하고 있었다”면서, 이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2명의 무장대원을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NAC는 사살된 무장대원들이 투항 권유에 불응하고 사격하면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특수부대 요원들과 잠시 총격전이 있었으며, 민간인이나 요원들 중에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은 지난달 22일 모스크바 인근 공연장에 난입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범들이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폭발물을 터뜨려 최소 144명이 사망하고 182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체첸 공화국과의 전쟁 뒤 불안정한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대테러 작전을 실시해왔지만 지난 10년 간 이같은 작전은 전보다 훨씬 드물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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