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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일 정상 ‘안보 협력’ 강화…미한일 3국 ‘시너지 효과’


[VOA 뉴스] 미일 정상 ‘안보 협력’ 강화…미한일 3국 ‘시너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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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개최되는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백악관이 양국의 국방 및 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 합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일 양국 간 협력 강화 조치가 향후 미한일 3국의 안보 협력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10일 개최되는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백악관이 양국의 국방 및 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 합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일 양국 간 협력 강화 조치가 향후 미한일 3국의 안보 협력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일 정상회담에 하루 앞서 브리핑을 열고, 두 정상이 국방 및 기술 분야를 포함해 우주와 경제,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의제와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두 정상은 양국 군의 조정과 통합을 강화하고 최적의 태세를 갖추며, 같은 생각을 가진 다른 파트너들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특히 두 정상이 안보 분야에서 강력한 협력 강화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양측은 우주 탐사 등 우주 관련 주요 성과를 비롯해 인공지능 AI와 반도체, 청정에너지, 경제 유대 및 안보 강화 조치가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양국 협력 강화 조치는 미한일 3국의 안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일 양국의 기술적, 산업적, 경제적 역량은 물론 안보와 군사 협력 측면에서 미한일 3국 기반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우리가 앞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열려 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미국이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북일 간 정상회담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미국 또 한국과 잘 조율된 더 광범위한 접근 방식에 부합하는 경우 북한과의 외교를 지지해 왔으며, 그 방향으로 우리는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밝혀, 동맹과의 조율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입장에서 원칙적 외교는 좋은 일이라고 믿으며 이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한 전반적인 전략의 필수적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미라 랩 후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외신기자클럽이 개최한 미일 정상회담 브리핑에 참석했습니다.

랩 후퍼 선임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3월 자신이 언급한 북한 비핵화 중간단계 조치와 관련해, 핵 동결과 미사일 수 제한이 포함되느냐는 VOA의 질문을 받고, 즉답 대신 다양한 주제에 대한 북한과의 열린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미라 랩 후퍼 / 백악관 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선임보좌관
“종종 ‘중간단계’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엄격한 군비 통제 측면에서 해석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우리와 대화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랩 후퍼 선임보좌관은 이어 이번 미일 정상회담 내용 결산 문서에 미한일 협력 진전 관련 내용도 담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라 랩 후퍼 / 백악관 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선임보좌관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주로 미일 양자 간 성과에 집중할 것입니다. 하지만 국방과 안보 분야 등 미한일 3국 관계의 놀라운 진전을 보여주는 몇 가지 내용이 문서화 될 것입니다. 관련 진전 중 일부가 공동성명과 설명자료에 포함될 것입니다.”

랩 후퍼 보좌관은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미한일 협력을 이어가는데 매우 큰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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