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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하마스 협상단, 새 휴전 협상 위해 카이로행 예정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포연이 피어 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포연이 피어 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이스라엘 협상단이 미국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새로운 휴전 협상을 위해 이번 주말 이집트 카이로에 갈 예정입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번 주말 카이로에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 카타르 총리, 그리고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이 이번 협상에 참여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들 보도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한 미국 정부 고위 관리는 AFP통신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앞서 카타르 총리와 이집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하마스 측으로부터 휴전에 합의하고 이를 따르겠다는 약속을 받아낼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도 조직 이인자인 칼릴 알하이야가 이끄는 협상단이 7일 카이로로 갈 것이라고 6일 발표했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협상 타결을 위한 권한을 협상단에 부여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구호 요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장교 2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일 가자지구에서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구호 요원 7명이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5일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군 지휘관 1명이 구호 요원들을 태우고 밤에 움직이던 차량들을 하마스가 통제하는 것으로 잘못 추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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