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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에 해 끼치는 누구든 보복할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은 자국에 위험을 초래하는 누구에게든 보복할 것이라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어제(4일) 경고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열린 이스라엘 전시내각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년 동안 이란은 직접, 그리고 대리세력들을 통해 우리에 반하는 행동들을 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방어적, 공격적으로 이란과 그 대리세력들에 대응한 행동들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에게 해를 가하거나 이를 계획하는 누구든” 이스라엘은 그들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스라엘 군이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에 폭격을 가해 IRGC 고위 지휘관 등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폭격이 가해진 건물은 민간 건물로 위장한 IRGC 소속 정예부대 쿠드스 군의 군사용 건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폭격 이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6개월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레바논 내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 예멘 내 무장조직 후티 반군 등을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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