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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 ‘드론 공방’ 사망자 발생…우크라 징집 연령 ‘하향’


4일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파손된 빌딩(좌) · 훈련 중인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모습(우).
4일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파손된 빌딩(좌) · 훈련 중인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모습(우).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한 러시아 군이 오늘(4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일대에 드론 공습을 가해 최소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하르키우 현지 관리들에 따르면 최소 15기의 드론이 시내 고층아파트 건물과 인근 에너지 기반시설을 타격해 4명이 사망하고 35만 명의 주민들에 대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하르키우 검찰청은 이번 공습으로 주거용 건물과 상점, 의료시설, 자동차 등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수많은 공습으로 타격을 입었으며,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러시아 군의 미사일과 드론 공습이 재개되면서 최악의 피해를 입은 도시 중 하나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헤르손 지역 내 러시아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공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남성 징집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제(3일) 우크라이나 군 강화를 위한 3개 법안에 대한 서명을 통해 이같이 조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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