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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장, 뉴질랜드 외무장관과 회담…남중국해∙타이완해협 문제 논의


윈스턴 피터스(오른쪽)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8일 웰링턴에서 회동하고 있다.
윈스턴 피터스(오른쪽)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8일 웰링턴에서 회동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오늘(18일) 뉴질랜드 외무장관과 만나 남중국해와 타이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무장관은 이날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 왕 부장과 회담한 뒤 성명을 통해 인권과 중국 신장자치구 상황, 홍콩과 티베트 등 두 나라 사이 “이견이 있는 분야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터스 장관은 또 “안전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뉴질랜드와 중국의 공통의 관심을 강조하고, 남중국해와 타이완해협의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담에 앞서 왕 부장은 국제와 역내 사안에 대해 중국은 뉴질랜드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왕 부장은 또 중국과 뉴질랜드는 역내와 세계의 평화∙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양국 관계는 계속해서 “건강한 동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뉴질랜드 방문에 이어 내일(19일) 호주로 이동해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 등과 만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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