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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계 대표단-리창 중 총리 회동...경제∙사회 분야 협력 방안 논의


지난해 7월 리창(오른쪽) 중국 총리와 고노 요헤이(왼쪽) 일본 국제무역촉진협회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7월 리창(오른쪽) 중국 총리와 고노 요헤이(왼쪽) 일본 국제무역촉진협회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을 방문한 일본 재계 대표단이 25일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양국 간 경제∙무역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23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일중경제협회, 일본경제단체연합회, 일본상공회의소 대표들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 총리와 회동했습니다.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 사회, 문화 방면에서의 양측 간 긴밀한 소통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은 중국 내 기업활동 환경과 관련해 중국이 지난해 7월 시행한 개정 반간첩법을 투명하게 시행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모든 법 집행과 사법 활동은 사실과 법에 근거해 진행된다”며, 기업이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리 총리는 회동에서 중일 관계가 과거의 유산을 계승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 국면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개방이라는 기본적 국가정책을 고수하면서 외국인 투자에 대한 부정적 요소들을 계속 축소해 나가는 등 국제 기업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재계 대표단의 이번 방중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방류에 따른 중국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금수 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일중경제협회 대표단의 방중은 4년만이라고 일본 `NHK’ 방송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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