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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요르단강 서안지구 난민촌에 정밀 드론 공습…테러조직 지도자 제거”


이스라엘 병력이 17일 웨스트뱅크(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내 난민촌 입구에서 적신월사 구급차를 검문하고 있다.
이스라엘 병력이 17일 웨스트뱅크(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내 난민촌 입구에서 적신월사 구급차를 검문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자치정부가 통치하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난민촌에 공습을 가해 테러조직의 지도자를 제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과 첩보기관인 ‘신베트’ 보안국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 점령지인 나블루스 시 발라타 난민촌에 이스라엘 군이 드론 정밀공습을 가해 정착촌 내 테러리스트 기반시설 책임자 압둘라 아부샬랄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부샬랄은 다른 조직원 여러 명과 함께 사망했으며, 이스라엘의 한 도시에 대한 대규모 테러 공격을 모의했다고 공동성명은 밝혔습니다.

공동성명은 또 아부샬랄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해외 조직들, 그리고 이란으로부터 재정 지원과 지시를 받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해 4월 동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인 2명이 부상당한 총격 사건과 같은해 10월 군인 1명을 다치게 한 폭탄 테러 등이 아부샬랄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발라타 난민촌은 서안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난민촌 중 하나로, 1948년 이스라엘 건국과 1차 중동전쟁 이후 형성된 뒤 현재 팔레스타인 난민 약 2만5천 명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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