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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최연소 34세 총리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신임 총리가 9일 파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신임 총리가 9일 파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4살 가브리엘 아탈 현 교육부 장관을 총리로 임명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9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현재 추진 중인 국가 활성화 및 재생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아탈 신임 총리의 “에너지와 헌신을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아탈 신임 총리는 1989년생으로 올해 34세입니다.

이에 따라 아탈 총리는 1984년 37세에 총리로 임명된 로랑 파비우스의 전 총리의 기록을 깨고 제5공화국 최연소 총리가 됐습니다.

파리 명문 정치대학(시앙스포)을 나온 아탈 총리는 2006년 중도 좌파사회당에 입당하며 정치에 본격 입문했습니다.

이후 2016년 마크롱 대통령이 창당한 ‘전진하는공화국(LREM)’에 합류하며 탄탄한 정치 이력을 쌓았습니다.

그는 2017년 첫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뒤 2018년 당 대변인을 맡았고, 이후 신종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마크롱 정부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아탈 총리는 또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아탈 총리는 이날 중산층을 위한 정치를 다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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