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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육해공 전력 동원 이틀째 가자지구 중부 공습…”수십 명 사망”


이스라엘군 장병들이 가자지구에서 이동하고 있다. 28일 군 당국이 공개한 사진.
이스라엘군 장병들이 가자지구에서 이동하고 있다. 28일 군 당국이 공개한 사진.

이스라엘 군은 어제(2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중부에 대한 공격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군용기 여러 대를 동원해 중부 누세이라트에 3차례 공습을 가해 7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의료진들은 마그하지에서도 팔레스타인인 5명이 공습으로 인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지난달 이스라엘 군이 하마스 지휘소가 있다며 집중공격했던 가자 북부 알시파 병원에 이날 7구의 시신이 들어왔으며, 남부 주도 칸 유니스의 알아말 병원 인근에도 공습이 가해져 팔레스타인인 2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이 26일 이 지역 민간인들에게 누세이라트로부터 남쪽으로 5km떨어진 데이르 알발라르로 피신할 것을 통보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지역과 남부 칸 유니스에서 수만 명이 도보나 탈 것을 이용해 피신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시작된 양측 간 교전으로 가자지구 내에서 지금까지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2만1천110명, 부상자는 5만5천24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10월 20일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 개시 이후 166명의 자국 군 병사가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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