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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후원 무장조직, 이라크·시리아 주둔 미군 또 공격…한 달 사이 52차례” 


지난 8일 미국 국방부가 시리아 동부의 한 무기 창고에 대한 공습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미국 국방부가 시리아 동부의 한 무기 창고에 대한 공습 장면을 공개했다.

이란이 후원하는 무장조직이 13일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에 또 공격을 가했다고 미 국방부 관리가 VOA에 밝혔습니다.

복수의 국방부 관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이 후원하는 무장조직의 공격이 최소 4차례 있었다며, 한 달도 채 안되는 사이 공격 횟수가 52회로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군은 대부분의 공격을 막았으며, 사망자나 기간 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관리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군 50여 명은 외상성 뇌 손상부터 고막 천공 등의 부상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13일 한국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런 공격은 중단돼야 한다”며, 만약 멈추지 않는다면 미국은 “군대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앞서 미 국방부가 12일 미군이 이란과 그 연계 세력들을 겨냥해 공습을 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에 대한 지속적 공격에 대응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이란 연계 조직이 사용하는 시리아 동부 지역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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