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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 “요르단∙이집트,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 불가”

압둘라 2세(왼쪽) 요르단 국왕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7일 베를린에서 공동회견하고 있다.
압둘라 2세(왼쪽) 요르단 국왕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7일 베를린에서 공동회견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요르단과 이집트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요르단 국왕이 17일 밝혔습니다.

압둘라2세 요르단 국왕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가자지구와 인접한 요르단과 이집트로 밀어 넣으려는 시도에 대해 경고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주의 상황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 내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압둘라 2세 국왕은 지난 13일 요르단 수도 암만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동에서도 ”위기가 이웃나라로 확산해 난민 문제를 악화시켜서는 안 된다”며 난민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1967년 3차 중동전쟁 당시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요르단강 서안을 이스라엘에 빼앗겼던 요르단은 인구 상당수가 팔레스타인인들이며, 분쟁 확대가 자국에 파장을 일으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 암만을 방문할 예정이며, 압둘라 2세 국왕과 이집트, 팔레스타인 정상이 참여하는 4자회담에서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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