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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에서 건물 연쇄 붕괴, 5명 사망


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 거리 (자료사진)
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 거리 (자료사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어제(6일) 건물 여러 채가 연쇄적으로 무너져 경찰관 3명 등 적어도 5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과 ‘AFP’ 통신 등은 경찰과 시 공무원들이 이날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건물 5채를 철거할 계획이었다며, 첫 건물의 철거를 시작할 때 건물들이 붕괴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적어도 3명의 경찰관이 건물 잔해에 깔려 숨졌습니다.

테헤란의 소방 당국자는 구조대가 잔해더미에서 생존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경찰은 무너진 건물의 건설업체가 당국의 건설 관련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AFP’ 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당국이 지난 2년 동안 4만 6천 개가 넘는 무허가 건물을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서는 부실공사로 인한 건물 붕괴 사고가 자주 발생해 당국이 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이란 남서부에서 발생한 10층 건물 붕괴 사고로 43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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