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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9월까지 ‘원유 100만 배럴 감축’ 연장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이스 유전 시추공 (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이스 유전 시추공 (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9월까지 하루 100만 배럴 원유 감축 조치를 연장할 거라고 사우디 국영 매체가 3일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이날 익명의 사우디 에너지부 관계자를 인용해 원유 감축 연장 결정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번 원유 감축은 9월 말까지 연장됩니다.

이 관계자는 필요에 따라 원유 감축이 “연장되거나 심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추가 자발적 감축은 석유 시장의 안정성과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이 만든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결정이 시행에 들어가면 사우디는 하루 약 9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됩니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달 3일에도 하루 100배럴 감산 계획을 8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우디는 7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줄여 하루 900만 배럴을 생산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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