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인도-이집트 정상, 무역·식량안보·방위 논의


나렌드라 모디(왼쪽) 인도 총리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5일 카이로에서 회동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왼쪽) 인도 총리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5일 카이로에서 회동하고 있다. 

24일 이집트를 국빈방문을 시작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5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무역과 식량안보, 방위 분야 등에서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모디 총리와 엘시시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무역과 투자, 재생에너지, 정보통신(IT)기술, 제약 등 분야에서의 협력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양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인도 총리실은 성명에서 두 정상이 식량과 에너지 불안정, 기후 변화 등과 관련해 일치된 목소리를 내는 것과 관련해 주요20개국(G20) 차원의 추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회담에서 국방∙안보 분야도 다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의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다짐하는 협정을 비롯해 다수의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엘시시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이집트 최고 훈장인 '나일'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비나이 크와트라 인도 외무장관은 모디 총리와 시시 대통령이 이날 체결한 전략적동반자 관계 관련 서명이 양국 관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디 총리의 이집트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디 총리는 이집트로 향하기 직전 미국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이집트와 인도는 냉전 절정의 냉전 시기 공산주의나 자본주의가 아닌 제3의 노선을 모색하던 비동맹 운동을 창시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나라들입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