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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베트남 국빈방문 개시...한국어 학습자 격려


윤석열(가운데) 한국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오른쪽) 여사가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대학교에서 열린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 대통령실 페이스북)
윤석열(가운데) 한국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오른쪽) 여사가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대학교에서 열린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 대통령실 페이스북)

22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을 시작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교류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노이 국가대학교에서 개최된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와의 대화’에 참석해 한국어를 공부하는 베트남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베트남 수교가 30년을 넘은 점을 언급하며, “양국은 많은 가능성을 서로 공유하고, 경제 산업에서도 협력을 이뤄내고, 양국의 발전과 성장에 우리의 친구 관계와 협력 관계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베트남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국 아이돌 가수와 베트남 가수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국과 베트남 간의 교류와 화합을 보여준 특별 무대에 큰 박수를 보내며,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들을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에는 보 티 아잉 쑤언 베트남 부주석, 으우옌 반 흥 베트남 문체장관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현지 한류 팬 등 2천500여 명이 함께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윤 대통령은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 참관하고 동포 오찬 간담회를 가지는 등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3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등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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