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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국방 당국 '핫라인' 첫 통화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 (자료사진)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 (자료사진)

일본과 중국의 국방 수장이 상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개설된 핫라인(직통전화)으로 16일 첫 통화를 했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은 이날 약 20분 간의 통화에서 상호 우발적인 상황을 피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해상∙항공 통신체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습니다.

리상푸(가운데) 중국 국방부장 (자료사진)
리상푸(가운데) 중국 국방부장 (자료사진)

방위성은 또 두 장관이 국방 당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다 방위상은 통화에서 일본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특히 양국 관계가 좋지 않을 때 솔직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국방부은 이날 통화와 관련해 ”해상과 공중에서 양측의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의 직통전화는 지난 2018년 5월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의 회담에서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합의됐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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