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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왕이 전격 회동 "미-중 핵심 쟁점 건설적 대화"


제이크 설리번(왼쪽 세번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오른쪽 네번째)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하고 있다. (백악관 NSC 대변인 트위터)
제이크 설리번(왼쪽 세번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오른쪽 네번째)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하고 있다. (백악관 NSC 대변인 트위터)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회동했다고 백악관이 11일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왕이 위원이 10일과 1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났다며, “미중 관계 핵심 쟁점과 국제와 역내 안보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양안 문제 등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이번 회동에서,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미중 정상 간 합의를 토대로 개방적 소통 유지와 책임감 있는 경쟁 관리라는 목표 진전을 위해 중요한 전략적 대화채널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이날 두 사람의 회동 사실을 보도하면서 “양측이 중미 관계의 장애물 제거와 관계 악화로부터의 안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왕 위원이 설리번 보좌관에게 타이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엄중한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으며, 양측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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