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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올해 중국 제치고 인구 1위" 유엔 전망


인도 뉴델리 시내 철도역에 이용객들이 몰려 있다. (자료사진)
인도 뉴델리 시내 철도역에 이용객들이 몰려 있다. (자료사진)

인도가 올해 안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될 것으로 유엔이 전망했습니다.

유엔 산하 유엔인구기금(UNFPA)은 19일 발표한 '2023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에서, 올해 중반 인도 인구가 14억2천860만 명으로 중국보다 290만 명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인도가 2011년 이후로 인구조사(센서스)를 하지 않아 중국을 추월하는 정확한 날짜를 계산하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인구는 젊고 출산율이 높으며 지난 30년간 유아 사망률이 감소했습니다.

현재 인도의 15~24세 인구는 약 2억5천4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반면 중국은 인구 고령화와 인구 증가율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한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19일) UNFPA 보고서에 인구만큼 "인재도 중요하다"고 반응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 국가의 인구 효과는 양뿐만 아니라 질에도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의 인구 효과는 사라지지 않았고 발전 잠재력이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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