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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 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5년만에 복귀


지난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52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5일째 회의에서 윤성미(가운데)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 차석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UN TV 캡쳐)
지난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52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5일째 회의에서 윤성미(가운데)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 차석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UN TV 캡쳐)

한국이 다음달 초 유엔 인권이사회 제52차 회기에서 채택될 북한 인권결의안에 5년 만에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결의에 공동제안국으로 5년 만에 복귀하고 문안 협의에 적극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남북관계의 특수성 등을 들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 결의안 공동제안국에서 빠졌었습니다.

임 대변인은 공동제안국 복귀 배경에 대해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 등 보편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그리고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의 입장과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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