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래 처음으로 문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 관리들이 18일 타이완에 도착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중국 타이완 사무판공실 상하이 사무소의 류샤오동 부주임이 이끄는 중국 관리 6명이 타이베이시 초청으로 이곳에서 열리는 등불 축제에 참석하는 것을 이번 주 허용했습니다.
이날 타이베이 송샨공항에 도착한 류 부주임은 기자들 질문에 답하지 않았고, 이들 일행은 삼엄한 경비 아래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이날 타이완 독립지지자 수십 명이 공항 외곽에서 “타이완과 중국은 별도 나라다”, “중국인들은 떠나라” 등 구호를 외치며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별도로 몇몇 친중국 시위대는 중국 관리들을 지지하는 구호를 공항에서 외쳤습니다.
타이완의 중국 정책을 만드는 대륙위원회는 자세를 낮추기로 하는 조건으로 중국 관리들 입국을 허용했다면서, 이번 방문이 상호 이해와 건강하고 질서 있는 교류의 진전을 증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6년 집권한 차이잉원 총통을 분리주의자로 간주하고 타이완 정부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대유행으로 중단되기 전까지 시 차원 교류는 계속됐습니다.
차이잉원 행정부는 중국과의 우호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작년 말 전염병 관련 국경 통제를 해제한 이후 덜 민감한 대인 교류를 재개하려고 조심스럽게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중국 공군 전투기들이 비공식 국경선으로 간주하던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거의 매일 침범하는 등 타이완 근처에서 군사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