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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해군, 불법 수송 이란 무기 압수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2일 파트너국 해군이 지난 15일 예멘으로 향하던 이란의 불법 무기를 압수하는 것을 지원했다며 소총 사진을 공개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2일 파트너국 해군이 지난 15일 예멘으로 향하던 이란의 불법 무기를 압수하는 것을 지원했다며 소총 사진을 공개했다.

프랑스 해군이 예멘으로 수송되던 이란의 불법 무기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2일 파트너국 해군이 지난 15일 예멘으로 향하던 이란의 불법 무기를 압수하는 것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부사령부는 파트너 국가를 밝히진 않았는데, 미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파트너 해군이 프랑스라고 보도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압수된 무기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3천 정 이상의 소총과 57만8천 발의 탄약, 그리고 23개의 대전차 로켓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중국산 56식 돌격용 소총과 러시아산 기관총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무기가 압수됐던 곳은 오만만으로 과거 이란에서 예멘으로 무기를 불법 수송하던 경로입니다.

반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선박에 무기를 실어 공급했다는 보도를 일축하고 이에 대한 비난을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AP통신에 이란이 “예멘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결의안을 준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결의안은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부사령부는 파트너 해군과 정기적으로 지역 해양 안보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두 달 동안 5천 개 이상의 무기와 160만 발의 탄약이 예멘에 도착하는 것을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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