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최근 파키스탄에 대한 원유 및 석유 제품 공급과 관련해 “개념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방문한 니콜라이 슐기노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21일 파키스탄 에너지부 장관과 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슐기노프 장관은 양국은 “수송과 보험, 지급, 규모 등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합의 초안을 이미 결정지었다”며 이 문제들이 계약의 “최종 단계”에 있고 오는 3월 말까지의 계약 일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슐기노프 장관은 원유 대금이 “우호국의 통화로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액화천연가스(LNG)와 관련해선, 러시아는 파키스탄이 요구했던 단기 거래는 공급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은 파키스탄이 러시아의 거대기업인 ‘가즈프롬’과 ‘노바테크’와 접촉해 올해 후반에 세부 조건을 논의하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파키스탄은 러시아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주로 석유를 수입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