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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남아공 2월 연합해상훈련 


남아프리카공화국 해군. (자료사진)
남아프리카공화국 해군. (자료사진)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3개국이 다음 달 인도양에서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군(SANDF)은 19일 러시아와 중국 해군이 2월 17일부터 27일까지 항구 도시 더반과 리처드 베이 인근 남아프리카 동부 해안에서 “다국적 해상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이 “남아공과 러시아, 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시(Mosi) 작전’으로 명명된 이 훈련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1주년에 때맞춰 실시됩니다.

남아공 야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기에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어리석다”며 비판했습니다.

앞서 3국은 2019년에도 케이프타운에서 유사한 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남아공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중립적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히며 러시아 비판을 삼가는 한편, 이 문제와 관련한 유엔의 여러 투표에서도 기권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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