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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터키 외교장관 회담 ‘F-16 전투기’ 판매 가능성 논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메블루트 카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이 18일 워싱턴에서 회담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메블루트 카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이 18일 워싱턴에서 회담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메블루트 카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이 18일 워싱턴에서 만나 F-16 전투기 판매 등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카부소글루 외무장관은 회의에서 F-16 전투기 구매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동의 전략적 이해관계에 따라 (미국의) 승인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미 국무부가 무기 판매를 감독하는 미 상원과 하원 위원회에 터키에 200억 달러 규모의 F-16 판매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비공식적으로 통보한 후 열렸습니다.

회담이 시작하기에 앞서 미국과 터키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시리아, 그리고 에너지 협력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을 시작하면서 터키와 긴밀한 동맹국이자 협력국임을 강조하면서도, 이런 사실이 양국간 이견이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리는 함께 이견을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19년 터키가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도입하는 것을 이유로 F-35 판매 프로그램을 동결시킨 바 있습니다.

이후 터키는 F-16 구매 의향을 밝혀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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