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북부 교도소 무장괴한 총격...최소 14명 사망, 24명 탈옥

멕시코 북부 국경 도시 후아레스에서 1일 무장괴한들이 교도소를 공격해 적어도 14명이 숨졌습니다.

멕시코 치와와 주 검찰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망자 중에는 보안요원 10명과 수감자 4명이 포함됐으며, 13명이 다치고 적어도 24명이 탈옥했다고 밝혔습니다.

초기 수사 결과 무장괴한들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7시께 장갑차를 타고 교도소에 도착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누가 이번 공격을 감행했는지는 즉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사건 발생 몇 분 전 멕시코 당국은 인근에서 지역 경찰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고, 추격전 끝에 남성 4명을 체포하고 트럭 1대를 압수했습니다.

또 이날 오후 후아레스 내 다른 지역에서는 무장 공격에 이어 뒤늦게 2명의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검찰은 세 사건의 관련성 여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8월 후아레즈의 한 교도소에서는 경쟁 (마약) 카르텔 조직원 간의 대치로 폭동과 총격전이 발생해 민간인을 포함한 11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