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호주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9일 다짐했습니다.
외교·국방 ‘2+2’장관회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호주의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 페니 웡 외무장관은 이날(9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국은 안보 협력과 함께 천연자원과 에너지 부문에 대한 협력도 강화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미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중국의 군사적 부상에 대한 명백한 대응책을 언급하며, 일본과 호주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해야 한다”는 견해를 공유했습니다.
양국은 또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통해 지난 10월 서명한 ‘안전보장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JDSC)의 비전을 재확인했습니다.
호주의 말스 국방장관과 웡 외무장관, 그리고 일본 측의 요시마사 하야시 외무상과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이날(9일) 회의 후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양국이 공동의 가치에 의해 단합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인권, 자유 무역, 그리고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에 대한 변함없는 기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양국 간 동맹은 물론 미국과의 미·호·일 3자 전략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호주의 이번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