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박 3일 일정으로 7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합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6일 이같이 보도하면서, 시 주석이 방문 기간 사우디와의 정상회담 외에 중국-아랍 정상회의와 아랍국가 경제협력체인 걸프협력회의에도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중동 지역 30여 나라 정상들과 국제기구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 목적이 경제관계 발전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석유 무역과 지역안보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에서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사우디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양국 간 교역액은 지난해 87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사우디에서 수입하는 원유량은 중국 총 원유 구입량의 18%이며, 올해에만 지난 10월 기준 7천354만t을 수입했습니다.
언론들은 중국이 아랍국가와 에너지와 투자 등 다수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10월 사우디가 중국의 전반적인 지역 외교전략에서 “우선순위”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