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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 “북한 인권 상황 블랙박스 속 같아…세계인권선언 따라야”


제임스 히난 신임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OHCHR-Seoul). 사진 = UN News / Reem Abaza.
제임스 히난 신임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OHCHR-Seoul). 사진 = UN News / Reem Abaza.

제임스 히난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은 "북한 인권 상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더욱 안 좋아졌을 가능성이 있고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는 블랙박스 속의 상황과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히난 소장은 오늘(6일) 한국 내 대북인권단체인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서울에서 주관한 ‘세계인권선언 74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히난 소장은 “북한 인권 상황은 간단히 말하자면 열악하다”며 “감시가 없고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을 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점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세계인권선언이 대변하는 국제적 가치와 합의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때”라며 “유엔 회원국으로서 세계인권선언을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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