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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 독일 총리 “세계 분열하는 냉전식 편파 싸움 피해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세계를 블록으로 나누는 냉전을 피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5일 미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에 실린 기고문에서 “서방국들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열린 사회를 수호해야 한다”면서도, “동시에 세계를 블록으로 나눠 편을 가르는 유혹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실용적이면서 이념으로 눈을 가리지 않은,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중국과 러시아를 다극화된 세계에 위협을 제기하는 두 국가로 지목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유럽과 대서양 국가의 단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또 대서양 파트너십은 역내 동맹국에 대한 러시아의 잠재적 공격 위협에 대응하는 데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타이완에 대한 접근법을 포함해 고립의 길로 전환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과 북미가 전 세계 국가들과 강력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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