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러시아와 에너지 부문에 있어 파트너십을 구축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날(29일) 제4차 중국-러시아 에너지 포럼에 보낸 시 주석의 이같은 메시지를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은 러시아와 협력해 긴밀한 에너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러시아와 공동으로 청정에너지 개발을 촉진해 국제 에너지 안보와 산업 공급망 안정성을 유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의 이런 발언은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중국과 인도 등 G7의 움직임에 동참하지 않는 국가에 원유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이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 원유 생산기업 로스네프트사 대표도 이날 포럼에서 양국 무역이 올해 1천900억 달러 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네프트사는 중국 원유 수요 가운데 약 7%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규모는 올해 약 64% 증가했으며, 러시아는 세계 4위의 위안화 무역 중심지가 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중국에 대한 석유 공급을 늘리면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세 나라 사이 운송 지원을 위한 가스 연합을 만드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