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일본 방문 취소…양국 비즈니스 포럼 무산


모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번 주말로 예정됐던 일본 방문을 취소했다고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어제(17일) 밝혔습니다.

일본무역진흥기구는 이날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절단도 일본에 오지 않아 21일 열릴 예정이던 일본·사우디의 비즈니스 포럼도 취소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빈 살만 왕세자가 일본 방문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들에게 “빈 살만 왕세자의 방일과 관련해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일본과 사우디 관계는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조만간 양국의 고위층 방문이 조기에 실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빈 살만 왕세자는 어제(17일) 서울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만나 양국이 에너지와 방위, 건설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빈 살만 왕세자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과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언론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 방문 이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장상회의가 열리는 태국을 국빈방문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