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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불법 이주 대책 합의”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리시 수낙 영국 총리

영국과 프랑스가 14일 불법 이주 방지 대책에 합의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날 파리에서 양국 갈등의 주요 원인인 영국 해협의 불법 이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이 협정은 프랑스 북부 해안에 대한 순찰 인력을 40% 늘리는 대가로 영국이 2022~2023년 7천220만 유로(미화 약 7천5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보다 약 1천만 유로(미화 약 1천300만 달러) 많은 금액입니다.

양국은 불법 이주자를 막기 위해 더 많은 무인기(드론)와 야간감시장비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이번 협정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큰 협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유럽에는 영국에 밀입국하려는 난민들이 프랑스 북부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올해에만 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작은 선박을 타고 해협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2021년 11월에는 밀수선이 전복되며 27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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