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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역내 안정’ 위협…‘DMZ 방문’ 예정대로


[VOA 뉴스] 북한 ‘역내 안정’ 위협…‘DMZ 방문’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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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 방문에 앞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 방문에 앞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한국 방문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조명수)

28일 일본 도쿄 외곽의 요코스카 미국 해군기지를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 구축함인 USS 하워드호에 올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행동은 역내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
“며칠 전 북한이 불법 무기 프로그램의 하나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역내 안정을 위협하고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유지하고 옹호하며 강화하는 것이 미국의 국가안보와 관련한 우리의 본질적인 임무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규칙과 규범이 점점 더 위협받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28일 나흘 만에 다시 이뤄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는 유엔 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하고, 이어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방어에 전념하고 있으며, 우리는 북한이 해리스 부통령의 순방과 관련해 외교에 관여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해리스 부통령의 비무장지대 DMZ 방문 등 방한 일정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미국 백악관 대변인
“이번 부통령의 방문은 미한동맹의 힘과 북한이 제기하는 어떠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함께 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어 해리스 부통령은 함께 싸우다 전사한 수만 명의 미군과 한국군 장병들의 희생을 되새기면서,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의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29일 한국에 도착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며, 비무장지대 DMZ 방문 등 한국에서의 공식 일정에 돌입합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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