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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공급망 회복력 높이기로


캐서린 타이(오른쪽 다섯번째)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주요7개국(G7) 장관급 통상 당국자들이 15일 독일 노이하르덴베르크성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캐서린 타이(오른쪽 다섯번째)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주요7개국(G7) 장관급 통상 당국자들이 15일 독일 노이하르덴베르크성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요 7개국(G7) 무역장관들이 15일 최근 불거진 공급망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7개국으로 이뤄진 G7 무역장관들은 이날 독일에서 회의 후 성명을 내고 주요 제품에 대한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무역 관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G7 장관들은 성명에서 상호 유익한 기반에서 무역 관계를 다양화하고 확장하는 것이 공급망 체계의 기능을 보장하고 경제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개선하는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유럽과 미국 등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물류 산업이 마비되면서 생산에 차질을 겪었습니다.

이같은 문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한층 악화됐습니다.

G7 무역장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서 특히 식량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G7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막고 러시아가 전쟁을 통해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협력 방안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G7무역장관들은 또 일부 국가의 무역 관행을 지적했습니다.

장관들을 구체적인 국가 이름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지적 재산권 도용, 시장 왜곡 활동, 보조금 문제 등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의 무역 관행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경제적 강압 조처에 대응하기 위한 접근법을 G7 안팎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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