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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태국, 14일부터 공군 합동훈련


중국 공군 J-11 전투기가 지난 8일 타이완해협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공군 J-11 전투기가 지난 8일 타이완해협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과 태국이 14일부터 태국에서 연합 공군 훈련을 실시합니다.

중국 국방부는 13일, 양국 군이 14일부터 열흘간 태국 북동부 우돈 왕립 태국 공군 기지에서 '팰컨 스트라이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의 팰컨 스트라이크 합동 훈련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됐지만, 2020년과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의 이유로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과 태국의 합동 공군 훈련은 2019년 이후 처음입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위해 전투기와 폭격기, 조기경보기 등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에는 공중 지원과 지상 목표물 타격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은 미국과도 대규모 연합 군사 훈련을 재개합니다. 미국과 태국은 코로나 사태로 축소 진행해온 '코브라 골드'를 내년부터 다시 대규모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 6월 태국을 방문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미국의 동맹 가운데 하나로, 미국과 태국은 내년에 수교 190주년을 맞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태국을 방문해 기후 변화와 안보 협력 등에 관해 양국의 전략적 동맹과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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