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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한 ‘7차 핵실험’ 준비…‘북한 도발’ 국제 평화 위협”


[VOA 뉴스] “북한 ‘7차 핵실험’ 준비…‘북한 도발’ 국제 평화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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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는 유엔 전문가패널의 분석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존의 평가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개발이 국제 평화와 안보, 비확산 체제에 대한 위협이라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는 유엔 전문가패널의 분석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존의 평가를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개발이 국제 평화와 안보, 비확산 체제에 대한 위협이라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기폭장치를 시험했으며, 핵실험 준비 최종단계에 돌입했다는 전문가패널의 평가에 동의하느냐는 지난 5일 VOA의 질문에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평가는 북한 자체의 최근 공개 성명들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전문가패널은 지난 3일 대북제재위에 제출한 연례보고서 초안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와 로이터 등 일부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함경남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갱도 복구작업을 계속해왔으며, 핵기폭장치 시험도 실시했다는 것입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문가패널은 지난 6월 초를 기준으로 북한의 핵실험 준비가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또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이전한 미국은 핵전파의 주범이라고 한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오커스 잠수함 프로그램은 호주에 어떠한 핵무기 기술도 이전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입니다.

오커스는 미국, 영국, 호주의 안보 파트너십으로, 미국과 영국이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블링컨 국무장관은 10차 NPT 평가회의에서 이 잠수함은 핵무장이 아닌 핵추진 잠수함이라는 점을 다시 강조하면서 다른 국가들도 이런 잠수함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잠수함은 NPT에 따른 최고의 안전과 비확산 기준을 준수할 것이고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또 ‘북한이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NPT를 탈퇴했으며 누구도 이를 지적할 명분이 없다는 북한대표부의 주장한 데 대해서는 북한이 국제사회에 제기하는 위협을 상기시켰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오랜 일련의 결의들에 반영됐듯이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평화와 안보, 그리고 세계 비확산 체제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저지하고 무력 사용을 방어하며 가장 위험한 무기 프로그램의 범위를 제한하고, 무엇보다 미국 국민과 역내 배치된 미군 또 동맹국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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