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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차기 총리 후보 5명 압축...수낙 전 재무장관 선두


APTOPIX Britain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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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 총리 후보 선거가 2차 투표까지 치러진 가운데, 14일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살아남은 6명의 후보 가운데, 이날 투표에서 보수당 소속 의원들로부터 27표를 얻은 수엘라 브레이버먼 법무상이 최저 득표수를 기록하며 탈락했습니다.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은 101표를 얻어 1차 투표에 이어 두 번 연속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어 페니 모돈트 부장관이 83표,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64표를 얻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케미 배디너크 전 평등담당 부장관과 톰 투겐트하트 하원 외교위원장이 2차 투표를 통과했습니다.

현재 이어지는 선거는 영국 보수당의 차기 대표를 뽑는 선거지만, 내각제인 영국에선 당 대표가 총리직에 오르게 되는 만큼 총리를 뽑는 선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5명의 후보가 남은 가운데 앞으로 최종 2인의 후보가 남을 때까지 투표가 이어지고, 각 투표에서 최저 득표를 기록한 후보가 탈락하게 됩니다.

영국 의회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은 앞선 발표에서,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기 전인 이달 21일까지 보수당 내 차기 총리 후보 최종 2인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최종 후보 2인에 대한 투표는 일반 보수당원에 의한 우편 결선 투표로 선출되고, 오는 9월 5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F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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