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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한일 3국 정상회담…‘북한 경제 압박’ 논의”


[VOA 뉴스] “미한일 3국 정상회담…‘북한 경제 압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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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한일 3국 정상이 29일 3국 정상회담을 펼칩니다.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후 7차 핵실험까지 준비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박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한일 3국 정상이 29일 3국 정상회담을 펼칩니다.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후 7차 핵실험까지 준비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박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8일 나토 정상회의를 위해 스페인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미한일 3국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특히 집중적인 미사일 실험과 도발적 행동 등 북한의 계속된 위협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질 것이라면서 주요 의제로 대북 경제 압박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경제적 압박 측면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할 것입니다. 특히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경화를 뺏기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 정권의 수익원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계속 찾고 있고 이를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면서,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하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대북 제재와 관련해 한국 당국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국은 지난 18개월 동안 대북 제재의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특히 북한이 계속 수익원 창출 방법을 조정함에 따라 미국도 새로운 제재 목표 탐색을 이어왔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수익원을 차단할 방법을 계속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 문제는 옐런 장관과 한국 금융감독기구의 실질적 의제가 될 것입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옐런 장관이 다음 달 일본을 방문한 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참석에 이어 6월 19일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을 방문 중인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TV조선 등 한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 측과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활동에 대한 제재 부과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넬슨 차관은 그러면서 탈취된 암호화폐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줄이 되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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