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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지진 사망 최소 1천명 추산


23일 아프가니스탄 파크티카주 거주민들이 지진 사망자 시신들 곁에 서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22일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적어도 1천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 통신은 아프가니스탄 국영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사망자 외에 약 1천 500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탈레반이 10개월 전 정권을 재장악한 이후 주민 수백만 명이 기아와 가난에 직면해 있고 보건체계가 붕괴되고 있다며, 이번 지진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어 '은둔의 지도자'로 불리는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자다도 이례적으로 국제사회와 인도주의 기구들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셸리 타크랄 카불 주재 세계식량계획(WFP) 대변인은 이번 지진이 “아프가니스탄 내 엄청난 인도주의적 필요성을 더하고 있다”며, “가족들과 여성,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의 라미즈 알락바로프 아프가니스탄 담당 특별부대표는 지진이 발생한 파크티카주에서 최소 2천 채의 주택이 파괴됐다며, 해당 지역에서는 가구 당 7~8명이 거주해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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