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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 아시아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 폐막


11일 싱가포르에서 계속된 샹그릴라 대화 참석자들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듣고고 있다. (자료사진)
11일 싱가포르에서 계속된 샹그릴라 대화 참석자들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듣고고 있다. (자료사진)

세계 40여 개국 안보수장이 모인 아시아 안보회의, 제19차 '샹그릴라 대화'가 12일 막을 내렸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싱가포르에서 열린 올해 '샹그릴라 대화'에서는 주요 안보 현안을 다루는 다자회의와 참가국들의 양자 회담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타이완 문제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정책 등 아시아 역내 안보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요 국제 안보 현안을 둘러싸고 충돌했습니다.

또 미한일 3자 회담과 미-한, 미-일, 한-중 양자회담도 잇따라 열려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미한일 3국 국방장관은 11일 회담 후 발표한 언론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한 협력과 공동 대응 방침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샹그릴라 대화' 마지막 날인 12일 기조연설에 나선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을 위협하는 주요소로 북한 핵·미사일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를 위해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고 한국군의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증강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과는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현안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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