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서부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노스트라인베스트팔렌주 파더보른에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주택과 건물 등을 덥치면서 사상자를 냈습니다.
특히 38세 남성이 감전으로 넘어진 뒤 머리를 다쳐 사망했습니다. 또 40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중 10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사진에는 일부 건물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고 차량이 뒤집히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독일 현지 경찰은 이 일대 폭풍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아프리카에서 온 뜨거운 공기와 북유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가 합쳐지면서 토네이도 등 이상 기상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