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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 9% 불과"


스리랑카 해안에서 환경보호 요원들이 플라스틱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있다. (자료사진)
스리랑카 해안에서 환경보호 요원들이 플라스틱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있다. (자료사진)

전세계 버려진 플라스틱 가운데 재활용되고 있는 건 10% 미만에 불과하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밝혔습니다.

OECD는 22일 발표한 '전세계 플라스틱 전망' 보고서에서 약 4억 6천만 미터톤의 플라스틱이 2019년에 사용됐다며, 이는 2000년 이후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기간 플라스틱 쓰레기는 3억 5천 300만 미터톤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 가운데 9%만이 궁극적으로 재활용되고 있으며, 19%는 소각되고 약 50%는 위생매립지에 묻혔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머지 22%는 대기에 노출된 소각장 등 관리되지 않는 폐기물 처리장에 버려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마티어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은 보고서에서 지구온난화와 오염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가들이 조정된 국제적 해답을 갖고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플라스틱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때문에 재활용품의 전체 시장 점유율이 6%에 불과한 가운데, OECD는 재활용된 플라스틱을 위한 시장 창출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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