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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최종 주자에 '위구르 선수' 선정


4일 열린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디니거 이라무장(왼쪽), 자오지아웬 선수가 최종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서방측이 인권 침해를 지적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 출신의 선수를 내세웠습니다.

중국 현지 시각으로 4일 저녁에 시작된 개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한 성화 봉송에 신장 위구르 자치구 출신의 스키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디니거 이라무장이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등 서방국들은 신장 자치구 등에서 벌어지는 인권 탄압 상황을 지적하며 정부 관료단을 파견하지 않는 이른바 '외교적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이날 중국이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 해당 지역 출신 선수를 내세운 것을 두고, 중국이 서방측에 인권 문제 등에 대해 다른 나라의 가르침을 받지 않을 것임을 나타낸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편, 이날 개막식 행사는 앞서 지난 2008년 역시 베이징에서 열린 하계올림픽 개막식 행사와 비교해 규모가 대폭 축소되어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3천 명가량의 출연진만 공연에 투입됐지만 1만 1천 600㎡에 달하는 무대에 설치된 HD LED 스크린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각 효과가 대거 선을 보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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