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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주일미군 외출제한 미국과 합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9일 주일미군 기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미군 장병의 불필요한 외출을 제한하는 방침에 대해 미국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9일 일본 공영 ‘NHK’ 방송에 출연해 주일미군 시설 내의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주일미군 외출 제한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채워가고 있다고 밝혀 양국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주일미군 내 감염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미군 기지가 있는 오키나와, 야마구치, 히로시마 등 3개 현이 코로나 관련 '준긴급사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오키나와 현에선 8일 코로나 확진자가 1천700명을 넘어 사흘 연속으로 하루 최다 기록을 넘어서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앞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지난 7일 화상으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장병 외출 제한 등 주일미군 내 감염 확산에 대해 강력한 예방 대책을 세울 것을 미국 측에 촉구했습니다.

주일미군은 지난해 9월 이후 백신 접종을 이유로 일본 입국 전에 PCR 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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