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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중·러 ‘집합적 위협’…‘통합 미사일 방어’ 강화해야”


[VOA 뉴스] “북·중·러 ‘집합적 위협’…‘통합 미사일 방어’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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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보웰 주일 미군 육군사령관은 미국 국방장관과 함께 참석한 연례 포럼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통합 대공 미사일 방어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나라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에 모순되게 행동하는 집합적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김정규)

조엘 보웰 주일 미군 육군사령관은 미국 국방장관과 함께 참석한 연례 포럼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통합 대공 미사일 방어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나라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에 모순되게 행동하는 집합적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김정규)

조엘 보웰 주일 미군 육군사령관은 7일 미국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원’이 주최한 연례 국방포럼 ‘2022년 전망 회의’에서 통합 방어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역내 위협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들 나라들의 움직임은 미국을 인도태평양 북부 지역에서 제외하거나 미군 또는 일본군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엘 보웰 / 주일 미군 육군사령관

“중국은 매일 전쟁 역량을 구축하고 있고 북한은 핵 역량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미국을 역내에서 제외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이들 나라는 추가 순항미사일을 개발하면서 같은 곳을 보고 있습니다.”

보웰 사령관은 특히 이런 위협에 대응한 미국의 방어 역량이 현재로서는 충분하지 않다며, 주일 미군 육군사령관으로서 통합 대공 미사일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웰 사령관은 이어 과거와 달리 현재 주일미군의 초점은 북한과 중국이라면서, 특히 북한의 경우 미사일 방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엘 보웰 / 주일 미군 육군사령관

“지난 10여 년 동안 북한이 해상, 대공,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로 역내를 위협했습니다. 일본과 함께 탄도미사일 방어를 포함해 어떤 억지력이 필요한지 더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보웰 사령관은 그러면서 러시아와 북한, 중국을 집합적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전 세계 대다수가 고수하는 가치에 모순되게 행동하는 이들 독재정권의 위협 모델은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와의 문제와 경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중국이 군 현대화를 위해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극초음속 영역에서의 노력만이 아니라 육군과 해군, 우주 역량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미국 국방 당국은 중국의 이같은 전체 활동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그러면서 미국 국방 당국은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영역에서의 기술과 능력 면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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