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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 문제 '정치화' 중단해야"


중국의 테니스 선수 펑솨이.

중국의 테니스 스타 펑솨이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중국 외교부가 정치화를 중단하라고 23일 촉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특정한 사람들이 자국의 테니스 스타 펑솨이 문제에 대한 악의적인 과장과 정치화를 멈춰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펑솨이는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린 뒤 소식이 끊기는 등 3주 동안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펑솨이는 지난 주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의 화상통화에서 근황을 전하며 자신은 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성테니스협회(WTA)는 이런 모습들이 펑솨이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거나 완화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의 중국 연구원 알칸 아카드도는 '로이터' 통신에 화상통화가 펑의 건강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IOC가 위험한 수역에 진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 인권 단체들은 중국의 인권 기록과 관련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것은 외교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며 "앰네스티가 반중 정서를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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